벽란학사는 외교광장에 마련된 청년·학생 지식공동체입니다. 고려 시대 벽란도가 동아시아 국제교류의 관문이자 세계와 한반도를 잇는 열린 항구였던 역사적 기억을 오늘에 되살려, 벽란학사는 한국의 대학생과 한국에 유학하고 있는 여러 나라의 유학생들이 모여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동아시아의 미래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배움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벽란학사는 단순한 강좌가 아니라, 학생들이 국제정치와 외교, 평화와 역사, 지전략과 시민외교를 함께 읽고 사유하며 자신의 언어로 세계를 해석하는 지적 훈련의 공간입니다. 미중 전략경쟁, 전쟁과 평화의 위기, 동아시아 질서의 재편 속에서 청년·학생들이 수동적 관찰자가 아니라 이 지역의 평화 질서와 미래 외교의 상상력을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도록 돕는 것이 벽란학사의 목표입니다.
과거의 벽란도가 여러 문명과 사람들이 만나는 열린 항구였다면, 오늘의 벽란학사는 새로운 세대의 생각과 토론이 만나는 지적 항구입니다. 외교광장은 벽란학사를 통해 동아시아 평화질서의 새로운 담론을 함께 만들어갈 청년·학생들을 초대합니다.